■ 주요 여행지 - 톈진시 중심
● 톈타(天塔 천탑)-톈진방송국탑 시내 서남쪽에 위치하고 총높이 415.2m로, 베이징의 중양디엔스타(中央電視塔)보다 더 높다. 세계 제4위, 아시아 제2위의 탑이라고 한다. 톈타(天塔) 안에는 회전 식당이 있고, 4시간마다 360도 회전한다. 이곳에서 고우부리빠오즈와 따뜻한 음료를 시켜 맛을 음미하면서 톈진의 경치를 구경하는 것은 시내 여행 중에서 가장 낭만적인 여행이다. 톈타는 톈진광뽀디엔스타(天津廣播電視塔)의 약칭이며, 톈진 허시취(河西區)의 수이샹(水上)공위안 맞은편에 자리하고 있다. 톈타에서 내려다보이는 독특한 기차역이나, 고풍스러운 추엔예창(勸業場) 건물, 수이샹공원, 톈진을 가로지르는 맑은 하이허(海河), 이는 모두 여행객을 매료시킬 만하다. 가는 법:8, 16, 94, 658, 677, 632, 161, 859, 858번 공공버스가 간다. 입장료: 50위안
● 따베이찬위앤(大悲禪院 대비선원) 톈진 시내 최대의 사찰인 이곳은 청나라 순치제 15년(1658년)에 만들어졌다. 당대 승려 현장법사의 영골(靈骨)이 봉안되어, 명성이 있는 사찰이다. 사찰은 천왕전, 대웅보전, 대비전, 현장법사경념당 등의 순으로 되어 있으며, 서원은 청대 고건물 구조를 볼수 있다. 톈진시는 2005년까지 대규모 자금을 들여 선원의 원형을 복원할 계획이다. 가는 법: 1, 7, 29, 30번 버스를 타고 가다가, ‘지아리판디엔’(假日飯店 홀리데이인 호텔)에 내려 톈진미술학원 방향으로 10분쯤 걸어가면 된다. 입장료: 10위안
● 구로우루요우상예지에(鼓樓旅遊商業街 고루여유상업가) 구로우 지역은 톈진 여행의 새로운 중심지로 부각하고 있는 곳이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예정된 구원화지에의 공사 등으로 인해 전통 거리가 구로우 지역으로 대부분 이동했다. 구로우를 중심으로 사방은 중국 전통 문화상품을 파는 곳이다. 구로우의 옆에는 광둥후이관(廣東會館)이 있다. 이곳은 1912년 8월 24일 쑨원이 중국인들이 뭉치기를 희망하는 연설을 한 장소로 지금은 ‘톈진희극박물관’으로도 쓰이는 곳이다. 이 건물은 전통 양식의 공연 공간으로도 쓰인다. 가는 법: 640(톈진역 경유), 669(양류칭 경유), 676, 855, 860 번 버스등이 다닌다. 주소: 南開區 南門内大街 31號(中山中學 근처) 전화: 022-27273443 입장료: 4위안(월요일은 폐관)
● 톈진시쥐보우관(天津戱劇博物館 천진희극박물관) 난먼네이따지에(南門內大街)에 면한 곳에 중국에서 유일한 연극 박물관이 있다. 건물은 원래 광둥(廣東) 사람들의 집회장으로 지어졌던 회관을 이용하고 있다. 일찍이 톈진의 도처에 이와 같이 지방 사람들이 세운 회관이 있었는데 현존하는 것은 이곳뿐이다. 1982년부터 4년간에 걸쳐 건물 전체를 대대적으로 개수하여 1986년 1월에 연극 박물관으로 개관했다. 건물은 앞쪽(중학교보다)이 스허위안(四合院) 구조로 되어 있으며, 여러 가지 문헌과 사진, 인형, 자료를 전시하여 중국 연극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뒷부분은 무대가 딸린 극장으로 이곳이 제일 볼 만한 곳이다. 오래된 가구류, 무대와 함께 조명 설비도 정비되어 있어 그 중후함에 압도되고 만다. 이곳은 1912년 쑨원이 강연하고 덩잉차오(鄧潁超)가 국제기금을 모으기 위해 출연한 역사가 있는 무대이기도 하다. 가는 법: 640(톈진역 경유), 669(양류칭 경유), 676, 855, 860 번 버스등이 다닌다. 구로우(鼓樓) 바로 오른쪽에 입구가 있다. 입장료: 4위안 관람 시간은 9:30∼16:30이다.
● 구원화지에(古文化街 고문화거리) 톈진의 전통 거리다. 톈진의 특산인 전지를 비롯해 중국 전역의 전통 문화상품을 살 수 있다. 궁난따지에(宮南大街)에서 580미터의 길이인데 중간에 톈후궁(天后宮)이 있다. 대표적인 물건으로는 문방사우를 비롯해 그림, 수공예품, 공예품 등이다. 톈진의 고물시장이 보고 싶다면 남문으로 나와 오른쪽으로 100미터쯤 걸으면 고물시장이 있다. 남문에서 왼쪽으로 5분쯤 걸으면 다리가 있고, 그 다리를 건너면 왕하아루교당(望海樓教堂)에 닿는다. 2003년부터 재 단장 공사에 들어갔는데, 2005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가는 법: 톈진 시내버스 24, 624, 824번이 다닌다. 입장료: 천후궁 입장료 3위안
● 톈진시이수우관(天津市藝術博物館 톈진시예술박물관) 1957년 문을 연 예술 박물관이다. 회화나 도자기 등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미술품이 전시되어 있고, 또 톈진 지방에서만 만들어지는 독특한 민예품도 진열되어 있다. 가는 법: 톈진역에서 지에팡치아오(解放橋)를 건너면 바로 찾을 수 있다.(承德道 12號) 13, 96, 901번 버스를 타고 가다가 총공후이(總工會)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입장료: 5위안 개방시간: 8:30-11:30 ; 13:30-16:30(월요일 휴관)
● 수이샹공위안(水上公園 수상공원) 시내 서남쪽에 위치하고 면적이 200㎞이다, 공원 내에 산후지우따오(三湖九島)가 있고 남쪽에 수백 가지의 진귀한 동물을 볼 수 있는 동물원이 있다. 이곳은 공업 도시 톈진의 오아시스와도 같다. 더러는 즐겁게 보는 이들도 있다. 정문을 나와서 50미터쯤 직진하면 오른쪽에 저우언라이 덩잉차오 기념관이 있다.(입장료 10위안) 가는 법:16, 94, 98, 611, 612, 848, 902번 버스가 지난다. 서문과 톈타(톈진방송탑)과는 걸어서 10분 거리다. 입장료: 30위안(동물원 관람료 포함)수이상공위앤: 그다지 정비한 것도 없는데, 2003년부터 입장료를 30위안으로 올렸다
● 인허공위앤(銀河公園 은하공원) 톈진시가 신도시 탄생을 주도하면서 새롭게 만든 명물로 2003년 11월에 문을 열었다. 톈진의 위락시설인 톈진러위안(天津樂園)과 마주보고 있으며, 총 면적은 20만 평방미터에 톈진보우관(天津博物館)을 비롯해, 화려한 조명의 완위에타(滿月塔) 등으로 인해 톈진의 새로운 명물이 됐다. 달에서 모티브를 따온 이 공원은 박물관과 더불어 톈진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여준다. 가는 법: 4, 47, 48번(톈진러위앤 하차), 13, 26번(톈진빈관 하차) 버스 등이 간다.
● 스핀지에(食品街 식품가) 약 100여 개의 특색 식당과 식품점이 모여 있고, 전국 각지의 풍미 있는 먹거리를 모두 갖추고 있다. 구이파시양마후와(桂發祥麻花), 얼두어옌쟈가오, 마오부원수이지아오(듕不聞水餃) 등 각종 음식의 전문 매장들이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스핀지에 바로 옆에는 ‘푸주왕이티아오지에’(服裝一條街)가 있다. 이곳에는 100여 개의 크고 작은 옷가게가 모여 있으며, 거리에는 옷을 파는 노점상들이 즐비하다. 이곳은 디자인이 다양하고 가격 또한 저렴하여, 같은 소재의 옷을 베이징과 비교하면 적어도 15% 정도 싼 가격에 살 수 있다. 다만 도매시장의 기능은 인근 ‘따후통’(大胡同)시장만 못하다. 스핀지에에서 따후통은 택시로 기본요금 거리다.(5위안) 가는 법: 860, 845, 870번 버스가 지난다.
● 빈지앙다오(濱江道 빈강도) 상업거리 톈진시 중심에 위치하고, 이곳에는 네 곳의 대형 상가인 추엔예창(勸業場), 빈찌앙샹샤(濱江商厦), 후와리롄샹샤(華聯商厦)와 후와쉬샹샤(華旭商厦)가 일렬로 자리잡고 있으며, 또한 기타 크고 작은 상점들이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상가가 매우 많기 때문에 이곳에서 구매하는 고객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 무엇을 사든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몇 년 동안에 걸친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현대적인 건물과 넓은 도로가 그 모습을 달리한다. 2001년에 완성된 빈지앙다오 거리에는 고풍스러운 차가 도로를 순환 운행하고 있어 그 모습이 더욱 고풍스럽다. 빈지앙다오는 허핑루(和平路)와 연결되어 거대한 상업지역을 형성하고 있다. 가는 법: 입구는 보통 두곳이다. 하나는 톈진역에서 푸안따지에(福安大街)로 와 허핑루 입구에서 내려 보행가를 걸어들어가면 된다. 다른 하나는 톈진최대 거리인 난징루(南京路)의 지리따샤(吉利大廈)에서 내려 빈지앙다오로 들어가면 된다. 두 입구 사이에는 미니 전동차들이 운행한다. 2위안
● 스지아따위앤(石家大院 석가대원) 스지아따위앤은 근대 톈진에서 최고의 권세를 누렸던 석씨(石氏)의 대 저택이다. 이 건물군은 남북건축 양식을 결합시킨 것으로 공연을 관람하던 씨로우(戱樓)는 중국에서도 보존 상태가 가장 양호한 공연공간이다. 스지아따위앤은 톈진에서 가장 오랜 전통문화를 보유하고 있는 양류칭(楊柳靑)에 있다. 석씨는 청조 말기 톈진을 주름잡던 8대가 가운데 한 집안이다. 이 집안의 건물 가운데 대표적인 건축물인 스지아따위앤은 1875년 석만정(石万程)이 백은 30만냥을 들여 만든 건물이다. 7300평방미터에 278개의 방, 18개의 정원을 갖고 있으며, 사합원의 구조를 중심으로 지어졌다. 건물은 화북지역의 전통 공예방식으로 유명한 벽돌조각, 돌조각, 나무 조각 등의 정수가 모여져 있다. 이 건물 군 가운데 가장 특기할 만한 것이 공연장의 역할을 하는 씨로우(戱樓)다. 석씨 가문은 명절이나 가문의 행사때, 사회 명사를 초청해 경극 등을 공연했는데, 120명을 수용하는 이 공연장은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한편으로 회음처리가 잘 되어 있는 우수한 공연 공간이다. 현재 스지아따위앤은 양류칭보우관(楊柳靑博物館)으로도 사용되, 오랜 전통을 지닌 벽돌조각, 전지(翦紙 가위로 오래서 갖가지 문양을 만드는 예술), 벽돌 조각 등 톈진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있다. 가는 법: 톈진 역 앞에서 양류칭행 버스를 탄 후 내려서 15분쯤 걸으면 된다. 또 톈진서역(天津西站) 앞 정류장에서 153번 버스를 타면 직접 닿고, 158、175、672번 버스도 간다. 주소: 楊柳靑鎭 估衣街區 7號 입장료: 8위안 스지아따위앤: 스지아따위앤은 보존 상태가 양호한 중국 대가의 전형이다
● 하이허(海河)에서 보하이(渤海)로 톈진을 여행하는 중국 관광객은 대부분 탕구(塘沽)로 가서 바다를 보고 싶어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탕구로 갈 때 버스를 이용해 육로를 통해 간다. 하지만 그보다는 ‘하이허―보하이 1일 여행’에 참가하여 배를 타고 하이허를 따라 해변에 이르는 것이 더욱 즐거운 방법이다. 배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톈진역 앞 지에방치아오(解放橋) 부두에서 출발한다. 가는 길에 톈진에서 가장 오래된 따구완밍(大光明)영화관, 리순더따판디엔(利順德大飯店 : 손중산(孫中山)이 묵은 곳)과 지우롱시수이(九龍戱水) 음악 분수 등을 둘러볼 수 있다. 배 위에서 점심 식사를 한 후, 오후 1시 하이허의 알따오쟈(二道閘)부두에 닿으면, 버스로 갈아타고, 유명한 따구코우파오타이(大沽口砲臺)나 구미아오챠오인스(古廟潮音寺)를 유람하고, 새 건물이 많고 깨끗한 톈진의 경제개발구를 구경한다. 오후 3시 반에 탕구(塘沽) 신항(新港)에서 배를 타고 바다로 나와 신항의 전경과 보하이의 풍광을 둘러본다. 70분 후 이곳 여행을 끝내고 저녁 6시 반 정도에는 톈진역에 닿을 수 있다.
★ 톈진 시내 하루 여행의 설계 톈진 시내 중심을 관통하는 중심도로는 난징루(南京路)와 웨이진루(衛津路)다. 난징루는 남북으로 웨이진루는 남쪽 리치주왕(李七庄)과 북쪽으로 난먼네이따지에(南門內大街)이어지는 길은 톈진 여행의 중심이다. 톈진 시내 여행은 주로 하이허(海河)-왕하이루(望海樓)-구원화지에(古文化街)-따후통(大胡同)-구로우(古樓)-칭전둥따스(靑眞東大寺)-855번-톈진대학-난카이대학-톈진방송탑(天塔)-수이상공위앤(水上公園)-저우덩지니엔관(周鄧紀念館)의 순으로 한다. 우선 톈진역에서 정면으로 나오면 바로 하이허다. 하이허를 상류로 거슬러 가는 길이 하이허둥루(海河東路)다. 그 길을 따라 10분쯤 걸으면 진탕치아오(金湯橋)에 못미쳐서 중국 근현대를 주름잡고, 톈진 발전을 주도했던 인물이자 우리나라와도 인연이 있는 위안스카이(袁世凱)의 옛 집이 있다. 그의 집을 보고 조금 더 걸어 진탕치아오를 건넌다. 다리를 건너다가 하이호동루 진행방향으로 더 보면 스즈린치아오(獅子林橋)가 있고, 그 바로 옆에 왕하이루 교회가 있다. 관심있는 이라면 다리를 건너지 말고 직진해서 교회를 보고 건너도 된다. 지금까지 걷는 길은 톈진시가 여행지 개발을 위해 과감하게 투자한 길이므로 도시 경관을 보기 좋고, 야경 또한 잘 꾸밀 계획이다.
진탕치아오나 스즈린치아오를 건넌 후 만나는 것이 톈진 구원화지에다. 사방 1킬로미터 전후를 대대적으로 재개발중이다. 내부에는 도교사원인 톈후궁(天后宮), 위황꺼(玉皇閣) 유교사원인 원미아오(文廟) 등이 있다. 구원화지에의 북쪽 출입구(解放廣場 쪽)로 나와서 왼쪽으로 나있는 길이 베이마루(北馬路)다. 이 길을 따라가다가 오른편으로 있는 상업거리가 있는데, 이곳이 톈진의 동대문 시장인 따후통이다. 따후통을 보고 다시 베이마루로 나와 조금 더 걸으면 왼쪽에 높이 솟은 구로우(鼓樓)가 보인다. 구로우로 가서 주변을 살피고, 광둥후이관도 본다. 구로우의 남문으로 나와 사거리를 건너 직진하면 칭전둥따스가 보인다. 구로우 남문 왼쪽에는 KFC가 있어 간단히 식사를 할수도 있다. 칭전둥따스는 톈진의 이름난 회교사원인데, 회교도가 아니면 입장이 허용되지 않지만 주변은 둘러볼 수 있다.
만약 톈진에 2일을 투자할 여력이 있다면 칭전둥따스 바로 앞 난먼(南門) 시내버스정류장에서 669번 시내버스를 타면 스지아따위앤(石家大院)이 있는 양류칭으로 쉽게 갈 수 있다. 난먼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남쪽으로 향하면 웨이진루가 있는데, 그곳에서 855번 직진 버스을 타면 빠리타이 방향으로 갈 수 있고, 톈진 대학이나 난카이 대학으로 갈 수 있다. 난먼 버스 정류장에서 3분쯤 걸으면 오른편으로는 푸장지에(服裝街), 왼쪽으로는 뤼관지에(旅館街)와 스핀지에(食品街)가 펼쳐지는 상업거리가 있다. 이곳을 둘러보고 버스를 타면 3분만에 통과하는 곳이 난징루(南京路)다. 난징루를 지나서 내리면 오른쪽으로 있는 지역이 톈진의 한국인 거리다. 바로 오른쪽으로 난 길이 완더좡따지에(萬德庄大街)고, 다음 길이 슈앙펑다오(雙峰道)인데, 그 길을 따라 안쪽으로 10분쯤 걸어가면 한국인 거리의 중심부다. 한국인 거리 중간부에 있는 즈라이화위앤(紫來花園)과 피아오지따샤(標支大廈)에는민박집도 있어서 거기에서 묵을 수 있다.
한국인 거리쪽으로 들어가지 않고, 버스로 5분쯤 가면 오른쪽으로 톈진대학과 난카이대학이 있다. 두 대학 모두 유서깊은 대학이니 만큼 돌러볼만하다. 난카이대학 웨이진루 문의 맞은편에는 신원화상창(新文化商場)이 있다. 난카이대학 웨이진루 문에서 직진 반향으로 톈타가 보이고, 대학앞 버스 정류장에서 대다수의 버스가 톈타 방향으로 간다. 톈타를 둘러보고, 인근에 있는 수이상공위앤 서문으로 들어가 정문으로 나오면 바로 왼쪽에 저우덩지니엔관이 있다. |